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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27 아침의 일기
  2. 2012.08.21 2012년 8월 21일
  3. 2012.08.08 소유욕 줄이기
  4. 2012.07.01 moments #1
  5. 2012.05.15 난 당신이 좋아
  6. 2012.03.05 Jason Mraz - Love For A Child
  7. 2012.02.08 관심의 표현, 기억 4
  8. 2011.12.13 혼자 밥 챙겨먹기 6
  9. 2011.11.09 창 밖 + 8
  10. 2011.07.25 일주일 반찬 7

아침의 일기

2012. 9. 27. 08:18 caillou's life
  1. 일찌감치 회사 앞 전철역에 도착했지만
    너무 일찍 가도 눈총을 받으므로
    잠시 별다방에 왔다.

  2. 아침에도 스무디킹이 열었음 좋겠다.

  3. 내일은 큐티를 해야지

  4. 친구 블로그 글을 읽으며
    내가 힘들어하는 일들이
    뭔진 몰라도 나에게 약이 되라고 주시는
    아버지의 마음인걸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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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21일

2012. 8. 21. 03:03 caillou's life

 

낮잠 때문인지 고민 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잠들지 못하고 있다.

아이폰으로 여기저기 들락날락하다가

내 블로그 옛날 글들 보다보니 이런저런 만감 교차.

 

맞아 그런 일이 있었지 하다가

무얼 말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다가

너무 낯설어서 남의 얘기인거 같다가.

 

저때는 바쁘다, 힘들다 투정부렸는데도

지금은 잊어버린채 잘 지내고 있는거 보면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후회하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지금의 고민들은

막상 닥치면 또 어떻게 어떻게 겪어내고,

별 것 아니게 잊혀질 고민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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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중고서점에 책을 팔았다.
이전의 난,
반드시 책을 사서 읽어야했고,
깨끗하게 다뤄야 했고,
버리거나 팔지않고 소장해야 했다.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고이고이 모셔두었다.

CD 도 마찬가지인데
특정 가수의 앨범은 무조건 CD로 샀고,
왠지 없으면 안될것 같았다.

그런데 호주에서 지낸 일년간,
내가 좋아하던 부류의 음악 소식을 접하지 못하고, 생활에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아주 단순한 삶으로 변하다보니
꼭 소유해야하는 것에 대한 개념이 많이 바뀐 것 같다.

물론 여전히 새로 산 책을 펴볼 때, 새 CD의 비닐을 벗기고 속지를 볼 때의 느낌을 좋아하고,
절대 팔 수 없는 책과 CD가 있다.

단지 예전처럼 한번도 손대지 않는 책과 CD까지 소유하려 하지 않으려한다.
안 읽는 책을 몇 권 팔아서 읽고 싶은 새 책 한 권 사는 정도.

팔수 있는 책을 고르는 게 영 어려워 오래되면 소용없는 여행책 위주로 골랐다.
그 중 두 권은 완전 새 책이라 그런지 괜히 아쉽더라.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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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ts #1

2012. 7. 1. 12:06 caillou's life

_ with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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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당신이 좋아

2012. 5. 15. 19:09 the way

 

어려움 가운데 있는 사람은 항상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하여 그분의 능력이 나타나길 기대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답은 이것이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상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 3:16, 새번역)"

사랑하기 때문에 '능력'을 주신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외아들'을 주셨다. 이것이 그분의 사랑이다. 내 상황에 필요한 능력은 주시기도 하고 안 주시기도 한다. 그것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해선 안 된다. 하나님의 사랑은 오직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만으로 충분하다.

 

- 난 당신이 좋아 / 김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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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를 가려고 시티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273번 버스가 지나갔다.
우리 동네로부터 대학로, 내가 좋아하는 광화문을 지나던_
그 때 아이폰에서 이 노래가 나왔다.
 
저녁 광화문 공기, 버스 창밖으로 보이던 홍릉길,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가는 밤 버스
겨울이 한창일 서울을 그리워하며, 내내 이곡만 들었었다.
가사는 상관없을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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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커피빈 2층에서 처음 만난지 벌써 4년이 흘렀다.
기념일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그래도 오늘 몇일 되었다, 몇년 되었다-라고 기억해주는 신랑덕에
가끔 우리 둘의 지나온 시간들을 뒤돌아 보게 되는 것 같다.

처음 만났을 때 크게 다가왔던 신랑의 매력인데
대화 중 언급했던 내 필요를 기억해두었다가 찾아보고, 챙겨주는 것.

그래서 좀 늦었지만 2012년 다이어리를 선물받았다.
여긴 핫트랙스 같은 곳도 없고, 종류도 없을 뿐 아니라 가격대비 디자인이 영-
무난하게 몰스킨 사야하나, 비싸다 망설이고 있는데
몰스킨 PEANUTS 한정판(?) 다이어리를 주문해서 짠!하고 선물해줬다.

배타고 오느라 기념일보다 한참 늦게 받았지만
기억해주고 챙겨주었다는 것이 참 고맙다.

덕분에
먼저 기억해주는 것, 먼저 관심주는 걸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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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 음식을 맛있게 먹어줄 사람이 있어야
요리에 흥이 나는 고로
난, 혼자 밥을 챙겨먹는 게 잘 안된다.

이런 나를 걱정하는 신랑과
잘 챙겨먹기로 손가락 걸고 약속을 했기에
오랜만에 혼자 있게 된 저녁시간,
밥을 차려 먹었다.

밥솥에 해놓은 밥이 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당근아몬드반찬만 새로 만들고
만들어둔 김치볶음에 계란후라이, 양상추 곁들어서 맛있게 먹었다.
설거지도 간편하게 접시 하나로!

고기 반찬 없어도 잘 먹는다.
심심해보이지만 가공식품없이 자연의 음식(?)들로 밥을 해먹으면 속도 편하고 기분이 좋다.





- 별 내용 아니지만 핸드폰으로 글쓰기 해보는 것 ㅎ
- 어라 사진은 못올리네;; 노트북에서 사진만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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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 +

2011. 11. 9. 14:50 Australia


우리 집 밖이 어떤 모습인지, 어떤 풍경을 보며 지내는지 궁금하다는
기메의 요청에 한 장 찍어보기도 하고,
예전 사진을 몇 장 찾아 올려본다.


우리 방 창문에서 고개를 돌리면
아주 조금 브리즈번 강이 보이고, 아파트 수영장이 보인다.
오늘의 풍경_ 벌써 태닝중이네. 나도 곧 수영하러 가봐야지.





하루하루 한시간한시간 하늘의 풍경이 달랐던
늦 가을의 창밖 풍경





해가 질 때 즈음의 창 밖 하늘이 참 좋아서 매일 감탄하곤 했다.





@ Queens Park
4월이었나, 신랑이랑 학원근처 공원에서 도시락 먹다가 찍은 사진.
호주 하늘은 이렇구나 하면서_







친구네 집 베란다에서 보이는 백점짜리 뷰.
저-쪽 반대편이 우리집 쪽이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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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반찬

2011. 7. 25. 23:04 ratatouille




일주일에 네 번 도시락을 싸고, 거의 집에서 저녁을 먹는 터라
요리하고 설거지하고 정리하는 데에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지금까지는 그 때 그 때 먹을 만큼만 해먹거나
반찬보다는 찌개나 국 위주로 많이 먹으니 김치와 김만 있어도 족했는데
도시락 싸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반찬을 미리 만들어 놓기로 했다.

지난 주일 저녁 만든 반찬.
덕분에 일주일동안 조금 편하게 도시락을 준비할 수 있었다.

고추멸치볶음, 호박버섯볶음, 오이무침, 볶음김치
보면 다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반찬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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