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1일

2012. 8. 21. 03:03 caillou's life

 

낮잠 때문인지 고민 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잠들지 못하고 있다.

아이폰으로 여기저기 들락날락하다가

내 블로그 옛날 글들 보다보니 이런저런 만감 교차.

 

맞아 그런 일이 있었지 하다가

무얼 말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다가

너무 낯설어서 남의 얘기인거 같다가.

 

저때는 바쁘다, 힘들다 투정부렸는데도

지금은 잊어버린채 잘 지내고 있는거 보면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후회하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지금의 고민들은

막상 닥치면 또 어떻게 어떻게 겪어내고,

별 것 아니게 잊혀질 고민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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