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주2일] 막달

2015. 2. 7. 12:22 with Onew

뭐라도 기록해야 할 것 같아서 남기는 글.

어제 37주 1일째로 병원에 다녀왔다.

이제 막달이라고 매주 가고 있는데
기특하게도 온유는 한 주만에 몸무게가 300g 이 훌쩍 넘어 2.7kg 라고 했다.

아기 위치나 크기, 양수양, 내 골반 상태 등 다 괜찮아서 자연분만이 가능하다고 하고
걱정했던 내 단백뇨도 없어지고 빈혈수치도 좋다고 하니 얼마나 다행인지.
계속 운동과 음식에 신경을 써야겠다.

그제는 보건소에서 하는 모유수유 교실에 다녀왔는데
제대로 교육을 들으니 그동안 완모하겠다는 의지만 있었지 방법을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초유부터 무조건 자주 물리고
절대 젖병 사용을 하지 않고
올바른 방법으로 젖을 물리기.

체력적으로 힘들겠지만 잘 되기를.
당분간 노로바이러스 때문에 모자동실을 안받는다고 해서 걱정이다.
완모에는 모자동실이 중요한데...
모자동실을 해주는 병원에서 낳아야 하는 생각까지 든다. ^^;;

게으르게 지낸다고 생각하진 않은데
이것저것 하다보면 공부나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
집에서는 역시 공부가 잘 안된다.
못 본 TV프로그램 챙겨보는 건 잘 하면서...

온유가 태어나면 더 힘들겠지?
계획해놓은게 있지만 어쨌든 온유가 가장 우선순위이므로
온유와 함께 하는 시간을 충실히 마음을 다해 보내려고 한다.

온유야 곧 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