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nd 1'에 해당되는 글 260건

  1. 2010.10.05 요즘 본 영화 중에서 10
  2. 2010.09.13 이적 - 빨래 6
  3. 2010.09.01 요리 4
  4. 2010.08.07 caillou's me2day
  5. 2010.07.01 하나님의 대사
  6. 2010.06.28 2010년 06월 28일 2
  7. 2010.05.27 caillou's me2day 2
  8. 2010.05.25 Verandah Project :: 'Day Off'
  9. 2010.05.18 -
  10. 2010.05.05 안테나뮤직 배 보컬경연대회 - 대실망쇼 엔딩 2
몇 편 간단하게 적어본다. 오랜만이라 글이 써지지 않는구나-


노다메 칸타빌레 Vol.1
노다메 칸타빌레 팬을 위한 영화. 드라마와 유럽 편을 먼저 보세요.
영화라 그런지 노다메의 성격이 더 과장되어 표현된 것 같다.
그래도 유럽의 경치와 오케스트라 연주만으로도 극장에서의 관람이 아깝지 않았다.

옥희의 영화
좋다는 얘기에 그동안 피해왔던 홍상수감독의 영화를 처음 보았다.
영화 속 사랑이 너무 찌질해서 사랑이란 다 그런 건가 싶었다.
(고운 표현을 쓰고 싶지만, 저 단어만큼 적합한 게 없다.)
보고 나니 왠지 쓸쓸해져, 시원한 밤의 광화문을 걷기에 꽤 괜찮았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책으로 읽고 싶다. 주인공이 떠나게 된 이유가 공감이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더 설득력 있을 필요가 있을까.
이건 아니다 싶어 다 내려놓은 채 떠나고 싶었던 경험이 한번이라도 있다면 그 정도로 충분할 것 같다.


:

이적 - 빨래

2010. 9. 13. 09:52 round 1



빨래를 해야겠어요
오후엔 비가올까요
그래도 상관은 없어요
괜찮아요

뭐라도 해야만 할것같아요
그러면 나을까 싶어요
잠시라도 모두
잊을 수 있을지 몰라요

그게 참 말처럼 쉽지가 않아서
그게 참 말처럼 되지가 않아서
무너진 가슴이 다시일어설수있게
난 어떡해야할까요
어떻게해야만 할까요

그대가 날 떠난건지
내가 그댈 떠난건지
일부러 기억을 흔들어 뒤섞어도

그새 또 앙금이 가라앉듯
다시금 선명해져요
잠시라도 모두 잊을 수 있을까 했는데..

그게 참 말처럼 쉽지가 않아서
그게 참 말처럼 되지가 않아서
무너진 가슴이 다시일어설수있게
난 어떡해야할까요
어떻게해야만 할까요

불을 지펴버린 마음이
사랑을 쏟아내도록
그래서 아무것도 남김없이 비워내도록
난 이를 앙다물고 버텨야했죠
하지만 여태 내 가슴속엔

그게 참 말처럼 쉽게 되지가 않아서
무너진 가슴이 다시 일어설수있게
난 어떡해야할까요
어떻게해야만 할까요

빨래를 해야겠어요
오후엔 비가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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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에 발매 될 이적의 새앨범 중 선공개 된 '빨래'라는 곡.
제목만 보고는 윤종신님이 떠오르는 생활형 스타일이라 ;)
어떤 곡일지 궁금했었는데,
역시 참 좋다.

나에게 조금은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정류장', '다행이다' 보다 담백한 것 같다.

서늘해진 아침 저녁 공기와 함께
이런 음악이 더 마음에 머무는 것을 보니
정말, 가을이 왔나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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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2010. 9. 1. 15:16 round 1


 사람은 다 변하는 거구나 느끼게 되는 것 중에 하나가 음식.
 절대 못 먹을 것 같았던,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던 음식을 맛있게 먹고 있는 자신을 보았을 때.
 그리고 내가 단순한 조리가 아닌 과정이 필요한 요리;;라는 것을 스스로 했을 때! 

 비록 호박볶음은 까매졌지만, 계란말이는 폭신폭신했고
 아버지에게 맛있지 않냐며 반강제성 대화를 나눴던 식사시간은
 혼자 즐겁고 뿌듯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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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illou's me2day

2010. 8. 7. 04:34 round 1

이 글은 caillou님의 2010년 6월 1일에서 2010년 8월 6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

하나님의 대사

2010. 7. 1. 16:59 round 1


김하중 | 규장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만 어느 순간 온전히 나만의 삶이 되어 버려서,
마음 한구석에 불안함과 공허함이 함께 자리 잡게 되었다.

그런 빈 공간을 채워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읽기 시작한 '하나님의 대사'.
마지막에는 새로운 소망을 마음에 채우고 책을 덮었다.

하나님이 동행하시고 응답하시는 김하중 장로님의 삶이 신기하고 부러워서,
또 어떤 은혜를 보여주실까 한장 한장 기대하며 읽게 되고,
그로인해 책 읽을 시간이 기다려지다가도
막상 이야기가 빨리 끝이 날까 아쉬운 마음에 아껴 읽기도 했다.

나에게 주신 기도에 대한 소망을 감사하며,
그 소망을 잊지 않기 위해
눈길이 닿는 가까운 곳에 책을 두어야 겠다.

:

2010년 06월 28일

2010. 6. 28. 17:08 round 1
  1. 수많은 테스트 케이스를 수행하는 건 시간과 끈기가 있으면 된다지만, 발생 가능한 테스트 케이스를 빠짐없이 만들어 내는 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2. 어머니와의 짧은 여행을 앞두고 업무에 긴급한 일이 생겼었다. 내 뜻대로 일이 빨리 진행되지 않아 답답하고, 어머니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에 자꾸 눈물이 났다. 큰일 난 것 마냥 기차역으로 가면서 엉엉 울었다.

  3. 모처럼만에 모녀에게 주어진 시간인데 더 많이 대화하고, 배려해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올해 안에 다시 둘이 나들이 할 기회를 만들어봐야지. 


  4. 크게 힘든 일이 자주 있는 것 아니지만, 위로나 응원이 필요한 때가 있다. 뭐가 힘든지,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얘기하면서 위로받고 싶은데, 항상 타이밍을 놓친다. 털어버리지 않으면 다음 일을 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위로 받기도 전에 잊어버려야 하기도 하고, 아님 몇 날이 지나 다시 꺼내기 어렵기도 하다.


  5. 기쁨이나 감사도 물론이거니와, 슬픔이나 화 같은 감정도 솔직히 표출할 줄 아는 건강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

caillou's me2day

2010. 5. 27. 04:37 round 1
  • 오늘 대실망쇼에 혼자가는 분들을 모집해 저녁 같이 먹기로 했다. 내가 이런것도 주도하다니 ㅎ 여튼 오늘 공연 무지무지 기대 !!! ^^ 2010-04-25 07:23:27
  • 아..대실망쇼 후유증.. 일이 안되네 ㅋ 적님,률님,상님의 라이브까지 보고 정말 계탔음!! 2010-04-26 13:18:47
  • 반성,반성… 기도 더 열심히 하자! 2010-04-29 10:32:56
  • 개인적으로는 아이언맨2보다 1이 재밌다.. 스칼렛 요한슨 무지 예뻐주시고! 2010-05-01 09:04:04
  • 5층에서 2층으로 사무실 이사-좋은데 오늘 인터넷이 안되서 답답- 2010-05-03 17:40:59
  • 의외로 세상은 좁고, 보는 눈은 많다. 2010-05-03 23:01:27
  • 소바, 라멘, 카레, 오니기리, 가쯔동, 초밥… 먹고 싶다. 2010-05-10 11:10:52
  • 얼굴에 뾰루지가 8개정도 났고, 쭉 나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오른쪽 얼굴에만 났다. 왼쪽은 깨끗.. 좀 웃기다. 나 어디가 안좋은거지? 2010-05-10 17:12:24
  • 미용실에서 미투 중 ㅋ 선생님이 기다리면서 하라고 넷북 가져다 주셨다 좋네 ㅎ 2010-05-15 15:15:16
  • 조금전에 베르나르베르베르 아저씨 봤어요! 2010-05-15 16:49:14
  • 나도 사랑하는 사람과 바람의 하모니카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내 눈 앞에 것들에 연연하느라 놓쳤던 것들을 생각해보니, 왠지 더 조급해진다. 2010-05-17 11:10:00
    러브앤프리
    러브앤프리
  • 원리원칙 지키려는 나만, 까다롭고 융통성없고 까칠한 사람 되는 듯. 2010-05-19 16:19:52
  • 유희열의 스케치북 '만지작' 코너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넘 좋다! 폴님 무지 귀엽고 ^^ 2010-05-23 22:04:30
  • 아.. 뭔가 허전하다 했더니 아이팟을 두고 나왔네. 매일 듣는 건 아니지만 없으니까 허전하고 불안 ^^;; 2010-05-26 09:30:26
  • 어쩜 이래. 진짜 다 결혼해…… 2010-05-26 14:31:55

이 글은 caillou님의 2010년 4월 25일에서 2010년 5월 26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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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꼽아 기다려왔던 앨범 중 하나였던 Verandah Project(베란다 프로젝트)의 'Day Off' 앨범이 발매되었다.
네덜란드에서 유학중이었던 롤러코스터의 이상순과 그에게 놀러갔던 김동률,
이 둘이 그곳에서 함께 즐기며 만들었던 곡을 모은 앨범이다.

발매 당일 오프라인 매장에서 앨범 사오는 일이 얼마만인지-
봄과 여름의 사이에 있는 요즘 듣기에 그만이다.

그 안에서도 각 곡마다의 스타일이 다르고, 전체적으로 곡이 다 괜찮다 보니
재미있게도 선호하는 곡이 가지각색이다.
미니홈피에 걸어놓은 bgm만 보더라도

나는          10. 산행 (山行),
CH군은       8. Good bye,
형준오빠는  4. Train,
내 동생은    9. 괜찮아

이다. 정작 타이틀곡은 1. Bike riding 인데 ^^
뮤지션들의 새로운 조합과 시도에 팬으로서 신선하고 고마운 마음이다!

+ 앨범 자켓 사진 참 이쁘다. 상순님이 찍으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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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18. 17:42 round 1

난 그동안 말 뿐이었다.

이제껏 나 혼자 너무 좋은 것들을 누려왔음을
이제서야 깨달았다.

나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니구나_
어찌 할 바를 모른채
그냥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내 마음은
정말이지 너무 아프다.

할 수 있는게 너무 적다.
눈 앞이 깜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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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5. @ 대실망쇼,  by lx3

 3일간의 공연 심사점수를 합산한 결과
 1등 정재형, 2등 페퍼톤스, 3등 루시드폴!

 마지막 엔딩곡으로 '손에 손잡고'를 다같이 불렀다.
 2절부터 찍었는데 심사위원 분들까지 열창해주셔서
 웃기면서도 왠지모를 감동이...^^

 지나가는 말로 했겠지만 진짜로
 안테나뮤직 스키캠프라던가 '타도 뮤직팜(이적,김동률 등이 소속된 회사) 캠프' 등도
 개최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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