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편 간단하게 적어본다. 오랜만이라 글이 써지지 않는구나-


노다메 칸타빌레 Vol.1
노다메 칸타빌레 팬을 위한 영화. 드라마와 유럽 편을 먼저 보세요.
영화라 그런지 노다메의 성격이 더 과장되어 표현된 것 같다.
그래도 유럽의 경치와 오케스트라 연주만으로도 극장에서의 관람이 아깝지 않았다.

옥희의 영화
좋다는 얘기에 그동안 피해왔던 홍상수감독의 영화를 처음 보았다.
영화 속 사랑이 너무 찌질해서 사랑이란 다 그런 건가 싶었다.
(고운 표현을 쓰고 싶지만, 저 단어만큼 적합한 게 없다.)
보고 나니 왠지 쓸쓸해져, 시원한 밤의 광화문을 걷기에 꽤 괜찮았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책으로 읽고 싶다. 주인공이 떠나게 된 이유가 공감이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더 설득력 있을 필요가 있을까.
이건 아니다 싶어 다 내려놓은 채 떠나고 싶었던 경험이 한번이라도 있다면 그 정도로 충분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