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illou's life'에 해당되는 글 20건

  1. 2013.08.22 moments #2
  2. 2013.05.21 2013년 5월 21일 2
  3. 2012.09.27 아침의 일기
  4. 2012.08.21 2012년 8월 21일
  5. 2012.08.08 소유욕 줄이기
  6. 2012.07.01 moments #1
  7. 2012.02.08 관심의 표현, 기억 4
  8. 2011.12.13 혼자 밥 챙겨먹기 6
  9. 2011.06.11 winter sale 8
  10. 2011.06.06 소포 4

moments #2

2013. 8. 22. 07:54 caillou's life


하나님과 멀어지면
자꾸 다른 것들로 허전함을 채우려고 한다
어쨌든 귀 호강-



카페 나무사이로는 건물 주인 아들이 카페낸다고
이전해야 한단다



 


오랜만에 한자리에서 한권 다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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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21일

2013. 5. 21. 20:22 caillou's life

 

요즘 예배, 말씀, 기도에서 멀어지면서
건강했던 마음에 짜증과 우울함이 생겨났다.

기대했던 연휴를 특별한 계획 없이 맞이하면서
비싼 여행을 감행하지 못하는 내 모습과
상상하며 바래왔던 것을 이루지 못한 지난 몇 일이,
일을 할수록 확신이 없어지는 지금의 상황이,
그게 다 마음에 안들고 싫어서
엄한 일에, 엄한 사람에게 짜증내고 우울해했다.

기분이 나아질 만한 것들을 찾아서 했다.
폴 바셋에서 커피를 마시고
강수진의 책을 보며 자극도 받고
웃고 싶어서 미라이짱 사진집도 충동구매했다.

 

어느 정도 나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신앙적 회복이 근본적인 해답이므로
다시 내 삶의 중심을 하나님께로 조준하는 훈련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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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일기

2012. 9. 27. 08:18 caillou's life
  1. 일찌감치 회사 앞 전철역에 도착했지만
    너무 일찍 가도 눈총을 받으므로
    잠시 별다방에 왔다.

  2. 아침에도 스무디킹이 열었음 좋겠다.

  3. 내일은 큐티를 해야지

  4. 친구 블로그 글을 읽으며
    내가 힘들어하는 일들이
    뭔진 몰라도 나에게 약이 되라고 주시는
    아버지의 마음인걸까 생각해본다.



:

2012년 8월 21일

2012. 8. 21. 03:03 caillou's life

 

낮잠 때문인지 고민 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잠들지 못하고 있다.

아이폰으로 여기저기 들락날락하다가

내 블로그 옛날 글들 보다보니 이런저런 만감 교차.

 

맞아 그런 일이 있었지 하다가

무얼 말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다가

너무 낯설어서 남의 얘기인거 같다가.

 

저때는 바쁘다, 힘들다 투정부렸는데도

지금은 잊어버린채 잘 지내고 있는거 보면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후회하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지금의 고민들은

막상 닥치면 또 어떻게 어떻게 겪어내고,

별 것 아니게 잊혀질 고민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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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중고서점에 책을 팔았다.
이전의 난,
반드시 책을 사서 읽어야했고,
깨끗하게 다뤄야 했고,
버리거나 팔지않고 소장해야 했다.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고이고이 모셔두었다.

CD 도 마찬가지인데
특정 가수의 앨범은 무조건 CD로 샀고,
왠지 없으면 안될것 같았다.

그런데 호주에서 지낸 일년간,
내가 좋아하던 부류의 음악 소식을 접하지 못하고, 생활에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 아주 단순한 삶으로 변하다보니
꼭 소유해야하는 것에 대한 개념이 많이 바뀐 것 같다.

물론 여전히 새로 산 책을 펴볼 때, 새 CD의 비닐을 벗기고 속지를 볼 때의 느낌을 좋아하고,
절대 팔 수 없는 책과 CD가 있다.

단지 예전처럼 한번도 손대지 않는 책과 CD까지 소유하려 하지 않으려한다.
안 읽는 책을 몇 권 팔아서 읽고 싶은 새 책 한 권 사는 정도.

팔수 있는 책을 고르는 게 영 어려워 오래되면 소용없는 여행책 위주로 골랐다.
그 중 두 권은 완전 새 책이라 그런지 괜히 아쉽더라.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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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ts #1

2012. 7. 1. 12:06 caillou's life

_ with coff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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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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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커피빈 2층에서 처음 만난지 벌써 4년이 흘렀다.
기념일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그래도 오늘 몇일 되었다, 몇년 되었다-라고 기억해주는 신랑덕에
가끔 우리 둘의 지나온 시간들을 뒤돌아 보게 되는 것 같다.

처음 만났을 때 크게 다가왔던 신랑의 매력인데
대화 중 언급했던 내 필요를 기억해두었다가 찾아보고, 챙겨주는 것.

그래서 좀 늦었지만 2012년 다이어리를 선물받았다.
여긴 핫트랙스 같은 곳도 없고, 종류도 없을 뿐 아니라 가격대비 디자인이 영-
무난하게 몰스킨 사야하나, 비싸다 망설이고 있는데
몰스킨 PEANUTS 한정판(?) 다이어리를 주문해서 짠!하고 선물해줬다.

배타고 오느라 기념일보다 한참 늦게 받았지만
기억해주고 챙겨주었다는 것이 참 고맙다.

덕분에
먼저 기억해주는 것, 먼저 관심주는 걸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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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 음식을 맛있게 먹어줄 사람이 있어야
요리에 흥이 나는 고로
난, 혼자 밥을 챙겨먹는 게 잘 안된다.

이런 나를 걱정하는 신랑과
잘 챙겨먹기로 손가락 걸고 약속을 했기에
오랜만에 혼자 있게 된 저녁시간,
밥을 차려 먹었다.

밥솥에 해놓은 밥이 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당근아몬드반찬만 새로 만들고
만들어둔 김치볶음에 계란후라이, 양상추 곁들어서 맛있게 먹었다.
설거지도 간편하게 접시 하나로!

고기 반찬 없어도 잘 먹는다.
심심해보이지만 가공식품없이 자연의 음식(?)들로 밥을 해먹으면 속도 편하고 기분이 좋다.





- 별 내용 아니지만 핸드폰으로 글쓰기 해보는 것 ㅎ
- 어라 사진은 못올리네;; 노트북에서 사진만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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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 sale

2011. 6. 11. 08:46 caillou's life

이곳은 겨울, 큰 할인폭의 winter sale 이 있었고,
queen birthday sale 로 이어지고 있다.

빅세일이라는 데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나 ~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옷을 넉넉히 가져오진 못한 남편이 걱정되어
꽁꽁 닫아놓은 지갑을 열었다.





내 취향대로 골라준 청남방, 기쁘게 입어주니 참 고맙다.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 아닌 남편만의 멋을 찾아갈 수 있도록
좋은 안목을 가지고 현명한 쇼핑을 할 수 있는 아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구두가 뭐 필요할까 싶었으나
매 주일 교회에 갈 때마다 예쁜 모습, 좋은 모습으로 가기에 2% 부족한 것 같아
튼튼하고 두루두루 신을 수 있는 베이직한 구두 생각이 간절했는데,
늦게 들어온 퇴직금 기념으로 구두를 사주고 싶다는 남편의 설득끝에
예쁜 구두를 선물 받았다.
세일이라도 나에겐 쉽게 쓸 수 있는 가격이 아니어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나의 필요를 알고 결단하게 만들어준 남편덕에 아~주 만족스럽다. :)






남편에게 필요한 것이 한가지 더 있었다면
그건 바로 앞치마!
"설거지 할 때 옷이 젖어요" 라며 슬퍼하던 남편을 위해 앞치마를 찾아 헤매던 중
마침 마음에 들었던 앞치마가 50% 세일해서 바로 사주었다.
덕분에 나도 요리할 때 잘 입고 있는 데 호주인 사이즈라 그런지
길이가 무릎 밑에까지 온다;;;

같이 있는 그릇은 귀여운 콩알모양으로 세트로 나온 건데 70% 세일을!
세트까지는 필요없어서 반찬그릇하려고 두개만 샀다.



좋은 것을 좋은 가격에 살 수 있어서,
쇼핑을 좋아하는 남편과 오랜만에 쇼핑데이트를 할 수 있어서 
참 기뻤던 winter sa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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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

2011. 6. 6. 21:12 caillou's life







무엇이 들어 있을 지 80%는 알고 있지만,
상자를 열며 두근두근, 선물 받은 기분-

내가 좋아하는 컵라면과 과자도 담겨있어서
눈물이 핑. 우리 어무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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