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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 K 롤링 | 역 최인자 | 문학수첩

해리포터 시리즈의 다섯번째 이야기, 불사조 기사단을 읽었다. 단숨에 잠 안자고 읽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 영화를 먼저 보았음에도 오히려 책으로 볼 때가 흥미진진했으며, 매순간 긴장하고, 감탄하면서 보았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건 책의 1/10도 안된다. 5권으로 되어있는 불사조 기사단의 줄거리라고 할까.
마지막 5권에서는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이 모두 풀린다. 왜 해리가 선택되었으며, 그 많은 역경을 겪을 수 밖에 없었는지, 스네이프가 왜 해리를 싫어하는지 등등...
작가의 치밀함에 다시 놀랐다. 그리고 책에 몰입하게 해주는 감정표현과 장면묘사 능력들도 탁월하다.



(이미지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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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감상문은 조연배우 특별편으로 쓸 예정이었으나 역시나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짧게 남긴다.
조연배우 특별편은 해리포터 영화가 완결되거나 시간의 여유가 생기면 올리련다.(사실 별거 없다 ^^;)


이전의 편과 달리 해리포터 시리즈 5편인 불사조기사단은 책보다 영화를 먼저 보았다. 예전엔 많은 내용을 한두시간으로 압축한 나머지 흐름이 끊기거나 장면 전환이 많아 조금 거슬렸었고, 아마 책을 먼저 읽어서 그런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책을 먼저 읽지 않았음에도 그런 것들이 많이 느껴졌다. 특히 해리의 착하지만 않은, 욕심과 시기같은 감정, 그로 인한 갈등을 보여주지 못한 점은 아쉽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도서의 경우, 처음 3편까지는 2권의 책으로 이루어졌지만 4편에서는 4권, 이번 불사조 기사단에서는 5권의 막대한 분량이었으니 충분히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도 해리포터 시리즈는 내가 참 좋아하는 영화다. 이야기, 캐릭터, 배우들 모두가 좋다. 영국 배우들을 많이 볼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인 것 같다. 아마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가 나오게 되면 DVD 전편을 구입하지 않을까-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지만 작가는 정말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이 든다. 해리포터를 쓰기 전까지 그 재능을 어떻게 발산하지 않고 살았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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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좋아하는 해리포터!
 항상 볼때마다 작가의 상상력과 이야기능력에 감탄한다.
 두시간짜리 영화로 표현하기 힘들텐데 잘 만들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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