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포터 시리즈의 다섯번째 이야기, 불사조 기사단을 읽었다. 단숨에 잠 안자고 읽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 영화를 먼저 보았음에도 오히려 책으로 볼 때가 흥미진진했으며, 매순간 긴장하고, 감탄하면서 보았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건 책의 1/10도 안된다. 5권으로 되어있는 불사조 기사단의 줄거리라고 할까.
마지막 5권에서는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이 모두 풀린다. 왜 해리가 선택되었으며, 그 많은 역경을 겪을 수 밖에 없었는지, 스네이프가 왜 해리를 싫어하는지 등등...
작가의 치밀함에 다시 놀랐다. 그리고 책에 몰입하게 해주는 감정표현과 장면묘사 능력들도 탁월하다.
(이미지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