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5. @ 대실망쇼,  by lx3

 3일간의 공연 심사점수를 합산한 결과
 1등 정재형, 2등 페퍼톤스, 3등 루시드폴!

 마지막 엔딩곡으로 '손에 손잡고'를 다같이 불렀다.
 2절부터 찍었는데 심사위원 분들까지 열창해주셔서
 웃기면서도 왠지모를 감동이...^^

 지나가는 말로 했겠지만 진짜로
 안테나뮤직 스키캠프라던가 '타도 뮤직팜(이적,김동률 등이 소속된 회사) 캠프' 등도
 개최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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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5. @ 대실망쇼,  by lx3


 참가번호 4번 정재형님.
 앞부분은 샹숑, 탱고 버전으로 부르셨는데 뒷 부분 부터 찍었다.
 중간에 불어하실 때 대박 ㅋㅋ 잘 보면 물병이 날라오는데 적님이 던지신거 ㅋㅋ
 더럽다는 심사평까지 하셨다.

 이제 재형님 노래를 듣거나 사진을 보면
 머리에 꽃 단 이봉원이 생각나서 큰일 ㅋㅋ
 '다행이다' 부를 때의 재형님 사진을 검색해 보심을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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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5. @ 대실망쇼,  by lx3


 참가번호 3번 루시드폴님.
 윤상님이 오셨다길래 급 준비하셨다던 윤상의 너에게,
 지정곡이었던 김동률님의 아이처럼 medley.

 아이처럼 영상을 보면
 폴님만의 스위스식 개그를 들을 수 있다. ㅎ

 촬영은 못했지만, '봄 눈'을 헤비메탈 버전으로 불러주셔서
 저 사람이 과연 루시드폴이 맞나 싶을 정도의 충격을 안겨주셨다.
 윤상님의 심사평대로 '국경의 밤'을 어떻게 들어야 할지 걱정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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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5. @ 대실망쇼,  by lx3


 성시경의 미소천사.
 혈님이 이 곡을 불렀을 때 선곡을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
 모다시경과 라디오배틀을 아는 사람이라면, 정말 센스있고 웃긴 선곡 ㅎ

 그나저나 혈님 노래 많이 불렀네.
 이외에 '좋은 사람'과 '뜨거운 안녕'도 불렀으니까...

 오랜 팬으로서 혈님의 무대를 엄마미소와 염려의 눈빛으로 지켜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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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5. @ 대실망쇼,  by lx3

 
 김동률님의 그림자. 률님의 명곡을 이렇게 소화하시다니.
 혼신을 다해 온몸으로 노래하시는 혈님, 뒤로 갈수록 힘이 달리시는 듯 하다. ㅎ
 
 앞자리 여자분이 온몸으로 웃으시지만 않았다면
 덜 흔들렸을 텐데 조금 아쉽다.
 하지만 나도 웃음 참느라 힘들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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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5. @ 대실망쇼,  by lx3


 참가 번호 4번 유희열님의 지정곡이었던 이적의 Rain.

 실망을 안겨줘야 하는데 이렇게 잘 부르면 어떡하나~
 본인의 보컬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는 조규찬의 '서울하늘'도 불렀는데,
 이 곡 역시 생각보다 잘 소화해냈고, 오히려 윤상님은 혈님이 의외로 노래를 잘해서 실망이라고..^^

 심사위원들이 즐거워 하시길래 같이 담아보았다.
 상옹은 핸드폰으로 촬영도 하시는 귀여운 모습을 ㅎㅎ

 혈님 노래 들으면서 이렇게 감동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벅찬 무대였다.


 대실망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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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5. @ 대실망쇼,  by lx3
  

 '보컬이란 이런 것이다' 라는 걸 보여주신다던
 심사위원 동률님의 공연.
 촬영해온 동영상 변환하며 듣다가 넘 좋아서 먼저 올려본다.
 
 평소에 률님을 많이 좋아한데다, 
 내 눈 앞에서 라이브로 연주, 노래해주시니 더더욱 감동이었다.
 
 안테나뮤직 뮤지션들 보러갔다가 률님까지 보고...(적님과 상옹까지!!)
 앨범 녹음 중이시라니까, 발매되면 콘서트 하시겠지? 꼭 가야겠다는 의지가 불끈!


 대실망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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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REPLY 'ROAD 3 : World'
2009.12.12 @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노 리플라이를 좋아하지만, 사실 선물용으로 예매했었고 이승환, 김연우, 루시드 폴 콘서트에 더 가고 싶었다. 그래서인지 예습도 잘 안하고 공연장을 찾게 되었는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내 두 눈은 하트뿅뿅이 되어 버렸다. ♡.♡ 매번 느끼는 거지만 앨범으로 듣는 것도 좋지만 눈 앞에서 라이브로 듣는 건 또 다른 감동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순관군은 옷을 참 예쁘게 입는다~ 흐흐)

싱글, 1집앨범 곡들과 카피 곡을 불러 주었는데 워낙 앨범 전체가 좋았기 때문에 공연에서도 역시 특별히 좋았던 곡을 꼽기 어렵다. 게스트는 TUNE과 DAYBREAK. TUNE은 노리플라이 멤버인 정욱재군이 환경 프로젝트 솔로 음악활동을 하고있는 팀(?)이고, DAYBREAK는 처음 들어봤는데 연주실력이나 가창력이 뛰어나서 깜짝 놀랐다.

노리플라이 1집은 '제2의 전람회'라는 이야기를 들을 만큼 평도 좋았고 나 역시 올해 많이 들은 앨범 중 하나다. 이번 공연을 보니 다음 앨범이 더더욱 기대된다. :)




No Reply - 끝나지 않은 노래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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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LL 'Stay' 콘서트

2008. 9. 14. 23:39 round 1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넬 콘서트를 보러 갈 기회가 생겨서 다녀왔습니다. 콘서트는 7월이었는데, 너무 늦게 올리네요. 언젠가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의 라이브 코너인 '일요야설무대'에 넬이 나왔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부른 곡들 중에서 이번 Separation Anxiety 앨범 11번 트랙인 제목이 없는 곡이 있어요. 원곡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라이브로 부르기 힘들거란 생각이 드는 곡임에도, 들으면서 '어쩜 이렇게 잘하나...' 감탄을 했었더랬습니다. 게다가 작년, 한창 힘들 때 넬 음반을 많이 들었던 터라 콘서트에 대한 기대는 매우 컸지요. 그래서인지 (이승환, 토이 콘서트처럼 대형 콘서트를 생각한 탓에) 좀 심심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어요. 그래도 역시 보컬 김종완의 목소리는 정말 매력적이었고, 제가 좋아하는 '섬', '현실의 현실' 이 나올때는 마음이 찡~하면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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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ppertones Concert
08. 06. 21.  @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페퍼톤스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페퍼톤스라는 이름만 알고 있다가 음악을 처음 들은건 '강아지 이야기'의 'HOTDOG'라는 곡이었고, 회사 선배를 통해 제대로 앨범 전체를 듣게 되었어요. '와- 왜 이제 페퍼톤스를 듣게 된걸까. 2005년에 나온 앨범인데 그때 난 뭘 듣고 있었지, 3년이 지난 지금 들어도 너무 좋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콘서트 소식이 들려 주저없이 예매했었답니다. 첫째날 공연 게스트는 심지어 토이였지만, 토이 콘서트도 다녀온지라 둘째날로 정했습니다. 둘째날 게스트는 '라이너스의 담요'와 '마이 앤트 메리'!


콘서트 날짜를 기다리면서 제일 기대했던 건 'superfantastic'을 제 눈 앞에서 라이브로 듣는 것과, 라이너스의 담요의 연진양을 보는 것이었어요. 둘 다 좋았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이 더 좋았어요. 예를 들면, 'Fake Traveler'라는 매력적인 곡을 발견하고, 재평군의 고운 실루엣과 장원군의 입담, 보컬 연희양을 알게 된 것 등등... 페퍼톤스의 얼굴도, 실명도 모른채 갔지만 확실히 콘서트를 다녀오면 더욱 더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토이, 루시드폴에 이어 좋아하는 가수(?) 리스트에 추가!^^
콘서트에서의 페퍼톤스의 음악은 더 락(Rock)적이었어요. 그리고 2집에는 직접 부른 곡들이 많아 아쉬웠는데, 라이브로 들으니 노래도 잘~하고 좋더라고요. 공부도 무지 잘하는 그들이지만,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하는 모습이 참 행복해보이고 부러웠습니다. 올해 GMF 에서도 꼭 페퍼톤스의 공연을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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