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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순이로서 소설속에서 수학을 만나는 것은, 새롭고 반가운 느낌이었다. 수학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소설에집중할 수 있으며, 오히려 수학에 대한 호기심이나 애정이 생길지도 모른다.
표지 뒷면에 쓰인 독자들의 감상후기들을 보고 눈물쏟는 이야기일거라 생각했는데, 감수성하면 빠지지 않는 나는 울지 않았다. 세월에 쓸려 차가워진 내 마음 탓인지, 유독 힘든 요즘 생활탓인지 모르겠지만.
하지만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측은해지기도, 두근거리기도 했으며 순식간에 빠져들어서 읽은 것 같다. 후에 다시 읽고 싶어질 것 같고, 또 누군가에게 선물을 할지도 모르겠다.


(이미지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스폰지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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