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은 단풍 한번 제대로 못보고 지나가나 싶었는데

모처럼 신랑과 맞춘 어느 휴가날에

가까운 경희대로 산책을 갔다.

 

신랑의 손을 잡고 배 나온 모습으로 대학생들 사이를 걷자니

이젠 누가봐도 학생으로는 안 보겠구나 싶었다. :)

 

멀리 가지 않아도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어서 난 우리 동네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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