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계부를 올려본다.
지출이 많다는 건 익히 느끼고 있고, 과연 어디에 많이 쓰는지 알기 위해서 저축을 제외한 지출에 대해 분류별로 비율을 정리해 보았다.
차트 상에는 헌금/기부금의 비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왔으나, 사실 먹는 것이 제일 크다. 워낙 커피를 좋아하다보니 단순 식비와 식비-커피/간식으로 분류를 나눠 보았는데, 둘을 합쳐 계산해보면 약 23%정도. 게다가 이번 달은 식비보다 식비-커피/간식이 더 많이 나왔다. ㅠ.ㅠ
의류/신발도 15%나 나왔다. 7, 8월에는 5%도 안 되는 것을 보니 확실히 계절이 바뀔 때 의류구입이 늘어나는 것 같다.
학원을 다니게 되서 교육이 11%가 나왔고, 선물도 10%나 나왔다. 어머니 옷도 사드리고, 외갓집에 놀러가면서 외가식구들 드릴 먹을거리를 사가서 그런 것 같다.
이번 달의 문제는 커피/간식을 너무 많이 먹었다는 것. 다음 달에는 줄이자.
* 다음 달 예상 지출
- 머리펌 - 머리할 때가 되었다지.
- GMF 예매 - 아직도 못한 GMF 예매
- 추석준비 비용 보태드리기
- 학원비
- 생일 선물
다음 달에는 더 아껴야겠다. 안 그래도 어제 학원 수업시간에 한 달에 얼마나 돈을 쓰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는데, 5명중에서 내가 제일 많이 쓰더라. 가장 적게 쓰는 한 친구는 월급을 받으면 집에 드리고 한 달에 15만원씩 용돈 받아쓴다고 해 많이 놀라고 부끄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