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이사를 간지 일주일이 되어갑니다. 할아버지 회사에서 지어주셨다던, 거의 40년이 훌쩍 넘은 한옥집이라 많이 낡았었어요. 무엇보다 많이 춥고 불편해서 그동안 어머니가 고생이 많으셨죠. 저도 참 좋아했던 집이라 아쉽지만, 어머니 생각과 저도 따뜻하게 지낼 생각을 하니 잘 된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전 집은 이미 철거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그 동네에 더이상 한옥집은 없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는 벌이랑 제비가 와서 집을 짓기도 하고, 비오는 날 마루에 누워 김치빈대떡 먹으면서 비오는 소리 듣고 있으면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전 집은 이미 철거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그 동네에 더이상 한옥집은 없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는 벌이랑 제비가 와서 집을 짓기도 하고, 비오는 날 마루에 누워 김치빈대떡 먹으면서 비오는 소리 듣고 있으면 참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밤에 가로등이 켜져 붉게 물든 우리 집을 인상깊게 봐 준 사람도 있었는데.
그러고 보니 이사한 날인 16일이 벌써 1년..
그러고 보니 이사한 날인 16일이 벌써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