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를 새로 산지 한달 정도 되었다. 모델은 Panasonic Lumix DMC-LX3
필름 카메라가 점점 무겁게 느껴지고, 대학생 때부터 쓴 디카 성능에 아쉬움이 커져 컴팩트 디카를 알아보게 되었다.
필름 수동 카메라를 찍을 때 도움이 되고자 수동 기능(Manual) 이 있는걸 고르고, 광각 렌즈였으면 좋겠고..
하다보니 괜한 욕심에 똑딱이 디카 산답시고 기능도 가격도 만만하지 않은 디카들만 눈에 보였다.
이래저래 후보였던 건 삼성 WB1000, 파나소닉 루믹스 FX180, natura classica (이건 필카 P&S).
그러나 라이카 렌즈에 렌즈밝기도 밝고, 필름모드와 핀홀모드가 있다는 점에 홀려서 LX3로 낙찰!
카메라에 돈을 써본건 필름값과 스캔값이 고작이었는지라 DSLR도 아닌 디카 사는 데도 덜덜덜~
포인트 긁어모아 최대한 싸게 바디를 사고 나니 LCD화면 보호필름도 사야하고, 메모리카드, 가죽케이스, 손목스트랩 등 추가로 돈 들어가는게 참 많다. (대신 이 많은 걸 다 선물해준 CH, 고마워요!)
다른 LX3 유저들의 사진들을 보면 과연 같은 카메라로 찍은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아직 내 사진들은 형편없다. 하지만 이런 실력 때문에 공부하려고 무리해서 샀으니 열심히 찍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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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찍게 되면 뷰파인더와 필터도 써보고 싶다 :)
(이미지 출처 : 팝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