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본 두번째 영화. (8.19)
내가 본 다음 회에 '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있었지만
오다기리도 안오고, 시간도 없고해서 그만 두었다.
ゆれる (유레루) 는 '흔들리다' 라는 뜻이다.
오다기리 죠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면, 그 다음은 계곡에서의 일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알 수 없는 타케루와 미노루의 마음, 그리고 진실. 그 사이에서 나도 흔들리고 만다.
조용히 둘 사이의 미묘한 흔들림을 과장하지 않고 보여주는 영화는
나에게 올해 카가와 테루유키의 연기를 선물해주었다.
마지막 장면에서의 카가와, 바로 이어져서 흘러나오는 음악 - 은 정말 잊을 수 없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