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사랑을 받을 줄만 알았던 시절
'봄날은 간다'의 은수를 보며 내 못난 사랑에 정당성을 부여했고,
스물여섯, 아쉬움만 남은 사랑을 한 지금은
윌리엄을 보며 아파하고 나 자신을 위로한다.
윌리엄을 보며 아파하고 나 자신을 위로한다.
뜨거웠던 그 시절은 결국 칼날만큼 날카로운 차가움으로 남았고,
죽어도 잊을 수 없을 것 같던 사람과 그 시간들은
우습게도 돌이킬 수 없는 추억의 한 조각이 되었다.
죽어도 잊을 수 없을 것 같던 사람과 그 시간들은
우습게도 돌이킬 수 없는 추억의 한 조각이 되었다.
2007년이 끝나는 무렵 만난 좋은 영화.
음악도 참 좋았고, 에단 호크를 볼 수 있어서도 좋았다.
그리고 두 주인공을 보면서, 그들의 대사를 들으면서
에단 호크가 그려낸 사랑에 공감할 수 있음이 좋았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