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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07 노부타를 프로듀스 (野ブタをプロデュ-ス)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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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하얀거탑을 10화까지 보다가 접었습니다. 우리나라 하얀거탑을 너무 재밌게 본 탓인지, 별로 재미가 없더군요. 비교만 되고...
토요일 하루 종일 뭐할까 생각하다가, '노부타를 프로듀스'를 봤습니다. 첫화부터 최종화까지! ^^
이 드라마가 무슨 내용인지 제목이 무슨 뜻인지도 몰랐는데, 보고 나서 알게 되었죠. 주인공 여자애 이름이 '노XX' 인데 애칭이라고 해야하나.. 친구들끼리 부르는 이름이 '노부타'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부타'는 '돼지'라는 뜻이고, (이름에서 따온 거지만) '노'는 '들'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들돼지'. 프로듀스는 영어 그대로 produce. 이지메를 당하는 노부타를 프로듀스 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냥 GTO나 고쿠센과 크게 다르지 않은 학원물로 생각했고, 노부타를 프로듀서 한다니.. 유치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보다보니 꽤 괜찮은 드라마더라고요. 극중 인물을 보면 크게, 이지메를 당하는 사람, 이지메를 하는 사람으로 나눌 수 있겠지만 이 드라마에선 더 폭넓은 인간상(?)이 나옵니다. 인간관계와 일종의 처세술에 대한 것들을 볼 수 있지요. 그리고 친구란 존재와 믿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너무 진지하게 본건가요? ^^

마냥 가볍지 않아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야마시타 토모히사' 가 너무 좋았다는... ^^
저는 야마삐를 '런치의 여왕'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그 때는 야마삐가 우리나라에서 한창 인기있기 시작할 때였는데, 제눈에는 그다지 들어오지 않더군요. 이전까지는 기무라 타쿠야나 와타베 아츠로 같은 스타일이 좋았죠. 그런데 노부타..에서는 야마삐의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연기도 많이 늘었고, 더 괜찮아졌어요. 보는 내내 흐뭇했습니다.

극중 '슈지'와 '아키라' , 두 남자 주인공이 부른 주제가도 좋습니다. 카메나시 카즈야, 야마시타 토모히사 둘 다 가수이거든요. 조만간 주제가도 올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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