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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두운 곳에서 하루종일 있는 것이 일인 줄 알았는데, 웃으며 춤추는 것도 일이였어 "

'스윙걸즈' 아오이 유우 버전을 생각하고 갔더랬다.
훌라춤을 통한 한 소녀의 성장기를 기대했더랬다.

하지만 영화는 한 소녀의 국한된 것이 아니라 생존위기에 놓인 한 탄광촌에 대한 이야기였다.
감독이 재일교포여서 그런지 꽤 비슷한 정서로 친근함있게 다가왔다.

특히 강원도+북한 사투리같은 일본 사투리를 하는 아오이 유우가 너무 귀여웠고,
훌라춤이라고는 양팔을 한쪽씩 번갈아가며 돌리는 춤밖에 몰랐었는데 박력있고, 멋진 훌라춤을 볼 수 있었다.
( 보는 내내 부곡하와이가 생각났다. ^^; )

다만, 후반에서는 너무 감정의 과잉이 아니었는지...


아오이 유우는 어쩜 그리 예쁠까. 춤 추는 순간에는 100배 더 멋져지는 것 같다.


-  예전에 러브레터에서 유리공예를 하던 -후지이 이츠키 친구로 나온- 남자배우를 보면서 영화 상 역할 때문인지 참 싫어했다. 또 그 배우가 일본에서 한석규 같은 배우라는 말을 듣고 와닿지 않았었는데, 훌라걸스에서 딱 느꼈다. 역할마다 그 역할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인 것 같다.

토요카와 에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