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메모할 것이 생겼을 때 주로 포스트잇, 다이어리, 메모장(notepad)을 이용해왔다. 불편함이라곤 못 느꼈었는데 '스프링노트'를 사용하니, 그 전 방법들이 불편했구나- 라고 느낀다. (꼼짝하기 싫어하는 나 ;;)
우선 ' 프로그램을 열고, 저장 위치를 선택하고, 파일명을 입력하고, 저장버튼을 누를 ' 필요가 없어졌으며(자동저장이 된다) ' 포스트잇과 다이어리 등을 꺼내 펜으로 적을 ' 필요가 없어졌다. 또한 다른 PC에서 보기 위해서 ' 메일이나 웹하드로 전송할 ' 필요가 없어졌다.
물론 나와 같이 하루를 PC와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것들이다. 스프링노트 창을 하나 띄어놓고선, 갑자기 생각난 것들을 적기도 하고, 글을 쓰기 전에 초안 작성을 하기도 하고, 급하게 전화나 메신저, 구두로 전달받은 내용을 적기도 한다. 특히 로직을 짤 때 간단히 쓰면서 구상하니 정리가 잘 된다.
단점을 꼽으라면, 인터넷이 되어야 한다는 점. 특정 서식이나 그림이 들어간 글은 -그런 것들은 스프링노트의 기능이 아니긴 하지만- 저장할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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