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종영했다.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느라 TV와 담을 쌓고 살았는데, 우연히 아버지가 보시던 '경성스캔들'을 같이 보다가 확~ 빠져 버렸다. 오랜만에 드라마 속 인물들과 함께 미소지을 수 있고, 마음 아파할 수 있었다. 주연이건, 조연이건 다들 연기도 잘하고, 맛갈나는 캐릭터여서 나에게 있어 모두 완소 배우들이 되었다. 방금 경성스캔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최종회 전과 달라졌다. 센스 만점! 이 드라마 덕분에 즐거웠으니 저들의 바람대로 마음껏 연애하고, 마음껏 행복하게 지내면 조금이라도 보답이 되려나.
(이미지 출처 : KBS 경성스캔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