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2010. 9. 1. 15:16 round 1


 사람은 다 변하는 거구나 느끼게 되는 것 중에 하나가 음식.
 절대 못 먹을 것 같았던,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던 음식을 맛있게 먹고 있는 자신을 보았을 때.
 그리고 내가 단순한 조리가 아닌 과정이 필요한 요리;;라는 것을 스스로 했을 때! 

 비록 호박볶음은 까매졌지만, 계란말이는 폭신폭신했고
 아버지에게 맛있지 않냐며 반강제성 대화를 나눴던 식사시간은
 혼자 즐겁고 뿌듯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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